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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밀양시 단장면 감물리에 있는 샘의 지명 유래가 담긴 이야기. 「각시샘」은 경상남도 밀양시 단장면 감물리 굴등 비탈에 위치한 각시샘에 얽힌 이야기이다. 굴등은 감물리 들머리의 점골마을 인근 산골짜기를 가리킨다. 굴등에는 자연적으로 형성된 굴이 하나 있는데, 과거에 전란이 있을 때면 마을 주민들이 굴등에 있는 굴에서 피란 생활을 하였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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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밀양시 부북면 후사포리에서 전승되는 점필재 김종직에 관련한 이야기. 「감내의 유래와 점필재」는 경상남도 밀양시 부북면 후사포리에 흐르는 감내[甘川]의 명칭에 대한 기원을 담고 있는 이야기이다. 무오사화(戊午士禍)[1498]로 유명한 점필재(佔畢齋) 김종직(金宗直)[1431~1492]이 출생하기 전 남천강 물이 달아 출생한 뒤 강의 명칭이 ‘감내’로 바뀌었다는 지명 유래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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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밀양시 부북면 가산리 서당골 앞 우물에 얽힌 지명 유래담. 「개우지의 울음소리」는 경상남도 밀양시 부북면 가산리 서당골 앞에 있는 우물의 지명 유래담이다. 원래 서당골 앞에는 큰 연못이 있었으나 현재는 매몰되었다. 마을 사람들이 연못이 있던 자리에 우물을 만들었는데, 우물의 물이 유달리 차가웠다고 한다. 그래서 마을 사람들은 여름철 땀띠가 나면 땀띠를 없애기 위하여 서당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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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밀양시 무안면 가례리의 앞산과 관련하여 전하여 내려오는 이야기. 「걸어오다 선 가례리 앞산」은 경상남도 밀양시 무안면 가례리의 지명과 앞산에 대하여 전하여 내려오는 지명 전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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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밀양시 교동 공동묘지에서 범북마을로 가는 고개에 얽힌 이야기. 소금 장수가 무덤가에서 잠을 자다 듣게 된 귀신들의 이야기를 가족들에게 전하는 이야기는 전국적으로 널리 퍼져 있다. 소금장수를 매개로 죽은 자와 산 자와의 갈등이 해결되는 구조로 제사의 참 의미를 되새기게 하는 이야기이다. 대개는 제사에 정성을 드리지 않아 귀신이 노여워하는 사연이 주를 이루나 밀양시 교동에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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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밀양시 단장면 범도리에 있는 못에 관한 지명 전설. 「구시방골못」은 경상남도 밀양시 단장면 범도리에 있었다는 구시방골못에 관한 전설이다. 못이 있던 곳은 원래 명당이었는데, 손님 맞는 것을 귀찮게 생각한 안주인이 못을 파는 바람에 명당이 훼손되어 집안이 망하였다는 이야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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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밀양시 청도면 소태리 건티재에 있는 절터에 관하여 전하여 오는 이야기. 「구천지 빈대절터」는 경상남도 밀양시 청도면 소태리 동북쪽 건티재 옆에 있는 구천사 터에 관한 전설이다. 중이 많아서 구천사라고 불리던 번성한 절이 있었는데, 빈대로 인하여 망하였다는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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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밀양시 하남읍 귀명리에 전하여 내려오는 귀명고개 지명 유래 이야기. 집에 찾아오는 손님을 막기 위하여 도사에게 전하여 들은 방침을 실행하였다가 오히려 집안이 망하게 되었다는 이야기는 전국적으로 널리 퍼져 있다. 이런 설화에는 각 지역 민간의 풍수 사상과 속신이 담겨 있는데, 「귀명고개」에도 귀명리와 양동늪의 풍수, 그리고 아궁이의 재와 고방(庫房)에 대한 지역민의 속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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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밀양시 상동면 매화리에서 전하여 내려오는 민요. 「그네노래」는 마을 뒷산에 그네를 매어 두고 타면서 임과 나와 함께 타는 상황을 상상하고, 튼튼한 그넷줄처럼 임과 나의 인연이 영원하기를 희망하는 노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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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밀양시에 김종직과 관련하여 전하여 내려오는 이야기. 「김종직의 예지」는 점필재(佔畢齋) 김종직(金宗直)[[1431~1492]이 죽기 전에 훗날 부관참시(剖棺斬屍)를 당할 것을 미리 알고 관을 크게 만들어 시신을 넣어 두라는 조치를 취하여 화를 면하였다는 이야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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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밀양시 단장면 미촌리 구미마을 어귀에 있는 샘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구미마을은 경상남도 밀양시 단장면 미촌리 서남쪽 칠탄산(七灘山) 아래에 있다. 구미마을은 표충사(表忠寺)의 영정수(靈井水), 배내[梨川]의 배내수(梨川水), 국전(菊田)의 국화수(菊花水), 감물리(甘勿里)의 연화수(蓮花水), 호박소의 구연수(臼淵水), 구만동(九萬洞)의 구만수(九萬水), 발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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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밀양시 무안면 무안리의 도치샘과 관련하여 전하여 내려오는 이야기. 「도치샘」은 경상남도 밀양시 무안면 무안리의 도치샘에 얽힌 지명 유래담이다. 도치샘은 본래 매우 깊은 샘이었다. 마을 사람들이 문둥병 환자들이 몰리는 것을 꺼려서 돼지를 잡아 샘 안에 넣었더니 샘이 말라 버렸고, 그 이후로 도치샘[돼지샘]이라고 불리게 되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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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밀양시 삼랑진읍 청학리 학동마을 저수지에 얽히어 전하여 오는 이야기. 「독진골」은 경상남도 밀양시 삼랑진읍 청학리 학동마을의 골안저수지와 관련되어 전하여 내려오는 이야기이다. 골안저수지는 독진골이라고도 부르는데, 옛날 이 샘에서 용마(龍馬)와 함께 어 장군이 방어를 하기 위하여 진을 독려하였기 때문에 독진골이라고 부른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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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밀양시 단장면에 있는 둥딩이고개와 관련하여 전하여지는 이야기. 「둥딩이고개」는 경상남도 밀양시 단장면에 있는 고개 이름에 얽힌 전설이다. 어느 마을의 종이 부잣집 주인에게 억울하게 살해당하자, 종의 아들이 풍수 능력을 이용하여 복수하였다는 이야기인데, 복수담과 풍수담의 성격을 아울러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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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밀양시 하남읍 백산리에 있는 백산에 관하여 전하여지는 이야기. 「떠내려오다 선 백산」은 경상남도 밀양시 하남읍 백산리 들 한가운데 백산(栢山)이 자리 잡게 된 까닭에 대하여 전하여지는 전설이다. 오줌 누던 여자가 떠내려가던 산을 발견하고 소리를 치는 바람에 산이 그 자리에 멈추었다는 이야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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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밀양시 가곡동 용두산과 관련하여 전하여 오는 이야기. 「떠내려오다 선 용두산」은 경상남도 밀양시 가곡동 용두산(龍頭山)의 명칭과 관련한 전설이다. 용의 머리와 닮은 산이 움직이다가 빨래하는 여자의 방망이에 맞아서 그 자리에 멈추었다는 이야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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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밀양시 상동면 매화리의 마굴소와 마전암에 관련하여 전하여 내려오는 이야기. 「마굴소와 마전암」은 경상남도 밀양시 상동면 매화리에 있는 마굴소(馬屈沼)와 마전암(馬轉岩)의 유래에 관한 이야기이다. 욕심 많은 장자의 밭이 천벌을 받아 못이 되었다는 이야기와 전쟁에서 진 말이 넘어져 바위가 되었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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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밀양시 무안면 마흘리의 붕어산에 관하여 전하여지는 이야기. 「마흘리 붕어등」은 경상남도 밀양시 무안면 마흘리에 있는 뒷산인 붕어산(朋魚山)에 관하여 전하여 내려오는 이야기이다. 옛날 마흘리에 살던 인색한 부자가 집에 찾아오는 손님을 막으려고 연못을 메웠는데, 그때 연못에서 날아오른 붕어 세 마리가 산으로 올라가 죽는 바람에 가세가 기울었다고 한다. 이후 붕어가 죽은 곳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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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밀양시 삼랑진읍 용전리의 만어사 앞 너덜겅에 관하여 전하여지는 이야기. 「만어사 너덜겅」은 만어사(萬魚寺) 주위에 있는 너덜겅의 유래담이다. 너덜겅의 돌이 물고기를 닮은 이유가 수로왕을 따라온 낙동강의 물고기가 변한 것이라는 설명과, 마고할미가 돌을 물고기로 변신시켜 중국으로 가져가려다가 만어사 앞에 버려 둔 것이라는 설명이 아울러 전승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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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밀양시 상동면 가곡리 매마리고개와 관련하여 전하여지는 이야기. 「매마리고개」는 경상남도 밀양시 상동면 가곡리에 있는 매마리고개의 지명 유래담이다. 옛날 가곡리 내가곡에 살던 박씨가 보담산(寶潭山)[보두산(步斗山)]에 보담(寶潭)이라는 노장(老將)에게 속아서 명당이던 선산의 묘를 훼손하였다. 이때 무덤에서 나온 매가 날아간 고개라고 하여 ‘매마리고개’라고 불렀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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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밀양시 상남면 종남산에 있는 용샘과 관련하여 전하여지는 이야기. 「묘를 쓰면 안 되는 종남산과 용샘」은 경상남도 밀양시 상남면 남산리의 종남산(終南山)과 용샘[龍川]에 얽힌 이야기이다. 가뭄에 인근 마을의 주민들이 모여 종남산의 묘를 없애면, 종남산 용샘에 사는 용이 비를 내려 주었다는 이야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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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밀양시 무안면 마흘리에 있는 개고개와 의구비에 얽힌 이야기. 「무안 개고개와 의구비」는 경상남도 밀양시 무안면 마흘리에 있는 개고개와 의구비(義狗碑)에는 충직한 개의 이야기가 전하여진다. 잠든 주인을 살리기 위하여 산불을 끄다가 죽은 개와 그런 개를 위하여 주인이 비석을 세워 주었다는 이야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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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밀양시 무안면에서 과부가 많이 나는 까닭에 대하여 전하여지는 이야기. 「무안에 과부가 많이 나는 까닭」은 경상남도 밀양시 무안면에 유달리 과부가 많이 나는 까닭에 대한 이야기이다. 옛날에 무안리 뒷산에 살던 어느 남편이 신랑 각시 당산나무 중 한 그루를 함부로 베었기 때문이라는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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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밀양시 산내면 송백리의 미륵골 미륵불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미륵골 미륵불」은 경상남도 밀양시 산내면 송백리에 전하여 내려오는 이야기이다. 송백리에 있는 ‘미륵골’이라는 지명과 ‘미륵암’이라는 사찰이 창건된 유래를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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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밀양시에 조선 전기의 무신 박곤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박곤 장군 이야기」는 여러 편 채록되었는데, 대부분 조선 전기 밀양 출신의 무신인 어변당(魚變堂) 박곤(朴棍)[1370~1454] 장군의 입신과 출세에 관한 행적을 담고 있다. 「박곤 장군 이야기」에 수록된 박곤의 입신과 출세는 모두 박곤이 이전에 도와주었던 동물이 은혜에 보답한 결과로 이루어진다. 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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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밀양시 상남면 마산리에 있는 벼락바위의 유래에 관한 이야기. 「벼락바위」는 벼락을 맞아 죽은 이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 암석 유래담이다. 마을 한 집의 자식이 음주와 노름으로 세월을 탕진하자, 어머니가 자식의 행실을 고치기 위하여 뒷산 큰 바위에서 치성을 드리다가 죽었는데, 자식도 뒷산 큰 바위에서 벼락을 맞아 죽었다. 이런 사연으로 그 바위의 이름을 벼락바위라 하였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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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밀양시에 전하여 내려오는 조선 전기 문신 변계량에 관한 이야기. 「변계량 재혼 막다」는 조선 전기 문신인 춘정(春亭) 변계량(卞季良)[1369~1430]이 부인의 개가를 법으로 금지한 내력을 전하는 이야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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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밀양시 무안면 동산리에 전하여 오는 복바위에 관한 이야기. 「복바위」는 경상남도 밀양시 무안면 동산리 마을 한가운데에 있는 복바위에 관한 유래담이다. 복바위에는 가난한 세 자매가 스스로 목숨을 끊어 마을의 풍요와 안녕을 비는 바위가 되었다는 이야기가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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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밀양시 상동면 금산리에 전하여 오는 빈지소라는 못에 관한 이야기. 「빈지소의 자라」는 사람의 도움으로 목숨을 구한 자라가 은혜에 보답하기 위하여 홍수의 위험에 처한 마을을 구한다는 이야기이다. 채록에 관한 구체적인 정보는 알 수 없지만, 지명 유래에 관하여 전해 오는 이야기를 기록하여 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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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밀양시 산내면 송백리 앞 들판 이름과 관련하여 전하여 내려오는 이야기. 「빼애골」은 경상남도 밀양시 산내면 송백리 마을 앞에 있는 들판 이름의 유래에 관한 이야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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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밀양 출신인 사명대사의 일대기를 이야기로 엮은 고전소설. 「사명당전(四溟堂傳)」은 임진왜란(壬辰倭亂)[1592] 때 의병장으로 활약한 경상남도 밀양 출신의 사명대사(四溟大師) 유정(惟政)[1544~1610]을 주인공으로 한 소설이다. 1920년대 이후 딱지본 형태로 간행된 판본을 통칭하는 명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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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밀양시에 전하는 사명대사의 출가와 관련된 이야기. 「사명대사 출가 이야기」는 조선시대 밀양 출신의 승려인 사명대사(泗溟大師)[1544~1610]의 일대기와 관련된 여러 이야기 가운데, 출가에 얽힌 사연을 중심으로 전승되는 이야기이다. 원래 밀양의 선비였던 사명대사는 상처하고 후처를 들였다가, 장성한 전처의 아들을 장가보낼 때 후처의 음모로 전처 아들을 잃었다. 며느리를 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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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밀양시 상남면의 ‘사미실’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사미실의 유래」는 경상남도 밀양시 상남면을 둘러싸고 있는 산과 고개의 지명 유래에 관한 짧은 이야기이다. 이야기에 나오는 네 곳을 모두 아름다운 곳이라 하여 ‘사미실(四美實)’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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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밀양시 하남읍에 전하여 오는 바위 이름의 유래에 관한 이야기. 「상사바위」는 경상남도 밀양시 하남읍 일대에 전하여 오는 바위 이름의 유래와 관련한 이야기이다. 가난한 총각이 부잣집 처녀를 짝사랑하다가 죽어서 뱀이 되었는데, 죽은 총각이 화한 뱀이 처녀의 목에 감겨 처녀도 함께 바위에서 떨어져 죽었다는 이야기에서 바위 이름이 유래하였다는 내용이다. 상사바위의 정확한 위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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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밀양시 산내면 가인리 땅뫼마을의 선바위와 관련하여 전하여 내려오는 이야기. 「선바위」는 경상남도 밀양시 산내면 가인리 땅뫼마을과 도촌(道村) 사이에 있는 선바위의 이름과 관련하여 전하여 오는 이야기이다. 옛날 마고할미가 큰 바위 둘을 경주로 옮기다가 무거워서 그 자리에 두고 갔다 하여 그 바위를 선바위라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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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밀양시 상동면 가곡리 내가곡마을의 송장바위와 관련하여 전하여 내려오는 이야기. 「송장바위」는 경상남도 밀양시 상동면 가곡리 내가곡마을에 있는 송장바위에 관한 이야기이다. 마을의 한 여인이 불치병에 걸린 남편을 살리기 위하여 산 너머에 사는 점쟁이 봉사에게 점을 보러 가던 중 괴한으로부터 겁탈을 당하였다. 그 후 괴한은 그 자리에서 죽고, 남편은 병이 완쾌되었으나 스스로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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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밀양시 하남읍 수산리에 있는 팔도고개에 관하여 전하여지는 이야기. 「수산리 팔도고개」는 경상남도 밀양시 하남읍 수산리에 있는 팔도고개(八盜고개)에 대한 지명 전설이다. 어느 장수가 ‘팔도고개’를 차지하고 마을 사람들을 괴롭히던 여덟 명의 도둑을 물리쳤다는 내용이다. 나쁜 일을 하면 벌을 받는다는 전형적인 인과응보 이야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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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밀양시 청도면 조천리에 있는 바위 이름과 관련하여 전하여 내려오는 이야기. 「수산바위」는 경상남도 밀양시 청도면 조천리에 있는 수산바위에 얽혀 있는 지명 유래담이다. 본래는 ‘화산바위[火山岩]’라고 불렀는데, 불이 많이 나서 ‘수산바위’라고 바꾸어 불렀다는 이야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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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밀양시 내일동 영남루 인근에 있는 아랑각에 얽힌 이야기. 「아랑각의 유래」는 경상남도 밀양시 내일동 영남루(嶺南樓) 아래에 있는 아랑(阿娘)의 비(碑)와 아랑의 사당인 아랑각(阿娘閣)의 유래에 대한 이야기이다. 밀양부사(密陽府使)의 딸인 아랑이 억울하게 죽임을 당하여 원혼이 되었는데, 새로 온 부사가 아랑의 원한을 갚아 주었다는 내용이 주된 줄거리이다. 아랑의 이야기는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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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밀양시에서 어변당 박곤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어변당과 도마뱀의 복수」는 조선 전기 밀양 출신의 무신인 어변당(魚變堂) 박곤(朴棍)[1370~1454] 장군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이다. 박곤이 잉어의 승천을 돕기 위하여서 도마뱀을 죽이는 바람에 도마뱀의 복수로 병을 얻어 죽었다는 내용이다. 위대한 인물이 동물의 원한을 사서 일찍 죽고 말았다는 지역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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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밀양시 하남읍 양동리에 있는 우물인 ‘어정’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어정(御井)」은 경상남도 밀양시 하남읍 양동리에 있는 우물의 이름에 관련한 이야기이다. 양동리 도연산(道淵山) 기슭에 있는 샘물을 신라 왕이 행차하여 사용하였기에 ‘어정’이라는 이름이 붙었다는 내용이다. 이야기에서는 신라의 어느 왕이라고 밝히지는 않고 있으나, 다른 설화 및 문헌을 보면 지증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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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밀양시 산내면 얼음골 뒷산 붕어덤에 있는 처녀 무덤과 관련하여 전하여 내려오는 이야기. 「얼음골 붕어덤의 처녀 무덤」은 경상남도 밀양시 산내면 얼음골 뒷산의 붕어덤에 있는 처녀 무덤과 관련한 이야기이다. 장가를 못 간 총각이 붕어덤에 있는 처녀 무덤의 벌초를 하면 장가를 갈 수 있다는 이야기가 전하여 내려오고 있다. 밀양시에는 유사한 내용의 전설이 초동면 덕산리의 덕대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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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밀양시 산내면 송백리에 있는 ‘옥정’이라는 우물과 관련하여 전하여 내려오는 이야기. 「옥정(玉井)」은 경상남도 밀양시 산내면 송백리 옥정마을에 있는 우물에 얽힌 이야기이다. 옛날 옥정마을 앞산 밑에 있는 우물에 옥(玉)으로 된 바가지가 떠올랐다는 전설에서 마을 이름이 유래하였다고 한다. 한편 우물의 물이 옥같이 맑아서 마을 이름을 옥정마을이라고 하였다고도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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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밀양시 무안면의 명산과 관련하여 전하여 내려오는 이야기. 「왜놈이 혈을 끊은 무안의 명산」은 경상남도 밀양시 무안면에 있는 혈(穴)이 끊긴 명산(名山)들과 관련하여 전하여지는 이야기이다. 밀양시에는 무안면의 산 외에도 일제강점기 일본인[왜인(倭人)]들에 의하여 혈이 끊긴 산들이 더러 있다. 밀양시 부북면에 있는 마암산(馬岩山), 초동면 신호리에 있는 동뫼산 등이 대표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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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밀양시 산외면 다죽리에 손병사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요귀를 물리친 손병사 어머니」는 조선 영조(英祖)[1694~1776] 때 병마절도사(兵馬節度使)를 지낸 밀양 출신의 무신 손진민(孫鎭民)에 관한 이야기이다. 손진민의 어머니를 주인공으로 한 이야기인데, 손진민의 어머니는 중세 질서에 도전하는 대담한 여인으로 형상화되어 있다. 손진민에 관한 이야기들을 살펴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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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밀양시 하남읍에 있는 용당못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용당못」은 용들의 애정 다툼을 다루고 있는 독특한 이야기이다. 특이점이라면 버림받은 암용의 간청을 인간이 잘못 수행함으로써 숫룡이 죽고, 간청을 잘못 수행한 인간 또한 애꿎은 죽임을 당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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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밀양시 용평동에 있는 용두연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용두연 전설」은 경상남도 밀양시 용평동에 있는 용두연(龍頭淵)에 얽힌 이야기이다. 죄를 짓고 쫓겨난 용왕의 아들을 도운 양 진사의 이야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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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밀양시 하남읍 수산리에 있는 우릉바위와 관련하여 전하여 오는 이야기. 「우릉바위」는 경상남도 밀양시 하남읍 수산리의 뒷산 기슭에 있는 우릉바위에 얽힌 이야기이다. 우릉바위는 단오에 그네를 타다가 나뭇가지가 부러지는 바람에 떨어져 죽은 처녀가 변한 바위라고 전한다. 비가 오고 번개가 치는 날이면 애절하게 우는 바위라고 하여 사람들이 ‘우릉바위’라고 불렀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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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밀양시 무안면 정곡리 정곡천에 있던 익기소와 관련하여 전하여 내려오는 이야기. 「익기소(溺妓沼)」는 경상남도 밀양시 무안면 정곡리 정곡천(鼎谷川)에 있던 ‘익기소[역기소(逆妓沼)]’에 얽힌 이야기이다. 익기소는 기생이 빠져 죽은 소(沼)라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예전에는 소가 상당히 깊었는데, 지금은 하천의 바닥이 높아 소의 흔적만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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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밀양시 단장면 미촌리에 있는 독메산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일곱 살 아이가 해결한 독메산」은 경상남도 밀양시 단장면 미촌리에 있는 독메산에 얽힌 이야기이다. 독메산은 나지막한 산 이름인데, 산줄기에 잇닿아 있지 않은 독산(獨山)이다. ‘독뫼’라고도 부른다. 밀양시에는 곳곳에서 독뫼 전설이 전승되고 있다. 대개 떠내려오다가 멈추거나, 걸어오다가 멈추거나, 마고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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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밀양시 단장면 법흥리와 감물리 사이의 파거미산 기슭 잔치바위와 관련하여 전하여 오는 이야기. 「잔치바위」는 경상남도 밀양시 단장면 법흥리 상봉마을과 감물리의 경계에 있는 파거미산[破舊墓山] 기슭의 ‘잔치바위’에 얽힌 이야기이다. 잔치바위는 ‘혼인암(婚姻岩)’, ‘잔치방우’라고 불리기도 한다. 잔치바위는 임진왜란(壬辰倭亂) 때 피란 생활을 하던 두 마을의 남녀가 결연을 맺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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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밀양시 초동면에 있는 장자바위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장자바위」는 경상남도 밀양시 초동면에 있는 ‘장자바위’에 얽힌 이야기이다. 산 정상에 있는 암석인 장자바위는 모진 시집살이를 견디다 못한 며느리가 승려를 따라 절로 들어가던 중 뒤돌아보지 말라는 금기를 어겨 바위로 변한 것이라고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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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밀양시 초동면 반월리에 있는 장재늪과 관련하여 전하여 내려오는 이야기. 「장재늪」은 경상남도 밀양시 초동면 반월리에 있는 늪과 뒷산에 있는 돌미륵의 유래를 설명하여 주는 이야기이다. ‘장자못’ 유형의 설화이다. ‘장재’는 ‘장자(長者)’의 경상남도 방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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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밀양시 부북면 전사포리에 있는 비석걸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전사포리 비석걸」은 경상남도 밀양시 부북면 전사포리에 있는 ‘비석걸’이라는 거리에 얽힌 이야기이다. 비석걸은 전사포리 마을 어귀의 길가에 서 있는 비석 때문에 생긴 이름이다. 마을 어귀에 있는 비석은 조선 후기에 빈한한 마을 사람들을 도와준 광주안씨(廣州安氏) 일문(一門)의 공적을 기리기 위하여 동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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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밀양시 하남읍 대사리와 귀명리 사이에 있는 산 중턱의 조개바위와 관련하여 전하여 오는 이야기. 「조개바위」는 경상남도 밀양시 하남읍 대사리 덕동마을과 귀명리 사이에 있는 산 중턱의 조개바위에 얽힌 이야기이다. 산 중턱의 큰 바위 속에 갇힌 조개들로 인하여 마을이 홍수 피해를 입어 몰락할 지경이었는데, 바위에 구멍을 뚫어 조개들을 물속으로 보냄으로써 다시 안정을 찾아 부흥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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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밀양시 부북면 전사포리에 있는 종남산과 관련하여 전하여 내려오는 이야기. 「종남산 전설」은 경상남도 밀양시 초동면 덕산리에 있는 종남산(終南山)의 이름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이다. 인류가 겪었던 대홍수와 관련하여 종남산의 이름 유래를 설명하고 있다. 종남산과 관련된 전설은 늘 덕대산(德大山) 전설과 함께 밀양시 곳곳에서 채록되었는데, 「종남산 전설」은 ‘마을 주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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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밀양시 하남읍에서 죽어서 구렁이가 된 할머니와 관련하여 전하여 내려오는 이야기. 「죽어서 구렁이가 된 노파」는 경상남도 밀양시 하남읍에서 구렁이로 환생한 할머니와 관련하여 전하는 이야기이다. 할머니는 일평생 구경 한번 가지 않고 독하게 일만 하다가 죽었다가 구렁이로 환생하였다고 한다. 속설에 “구경 한번 가지 않고 일만 하다가 죽으면 개나 구렁이로 환생을 한다.”라는 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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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밀양시 무안면 무안리에 있는 치마바위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치마바위」는 경상남도 밀양시 무안면 무안리에 있는 치마바위에 얽힌 이야기이다. 임진왜란(壬辰倭亂)을 피하여 경상남도 밀양시 무안면 부로리(扶老里)[지금의 무안면 무안리]에 정착한 안씨 집안의 할머니가 향수를 달래고자, 고향 함안의 반반한 돌 하나를 치마폭에 싸 온 것이 소변을 보는 사이 바위만큼 커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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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밀양시 초동면 봉황리의 뒷산 봉우리에 있는 통바위와 관련하여 전하여 내려오는 이야기. 「통바위」는 경상남도 밀양시 초동면 봉황리의 뒷산 봉우리에 있는 암석인 통바위와 관련하여 전하여 오는 이야기이다. 통바위는 선녀의 치맛자락을 붙잡고 하늘나라로 가고자 하였던 여인이 떨어져 죽어 변한 바위라고 한다. 통나무처럼 생겼다고 하여서 ‘통바위’라고 부르는데, 선녀를 따라 하늘나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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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밀양시 하남읍 대사리에서 파서리로 넘어가는 고개인 풍류고개와 관련하여 전하여 내려오는 이야기. 「풍류고개」는 경상남도 밀양시 하남읍 대사리에서 파서리로 넘어가는 고개인 풍류고개에 얽힌 이야기이다. 임진왜란 때 전과(戰果)를 올린 의병들이 풍악을 울리며 승전을 기념한 곳이라고 하는데, 한편에서는 신라 왕이 풍류를 즐긴 곳이라고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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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밀양시 산내면 남명리에 있는 호박소의 지명과 관련하여 전하여 오는 전설. 경상남도 밀양시 산내면 남명리 시례마을 얼음골에는 돌절구 아가리 모양의 방아호박[방아확의 사투리]처럼 생긴 큰 못이 있다. 얼음골의 큰 못을 ‘호박소’ 또는 ‘시례호박소’라 한다. 밀양에는 호박소와 관련하여 「호박소 전설」이 전하여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