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밀양시에서 시신을 땅에 묻고 봉분을 만드는 과정에서 부르는 장례의식요. 「달구소리」는 봉분을 만들면서 흙을 덮고 잔디[떼]를 입히고 땅을 다지는 과정에서 부르던 장례의식요이다. 「달구질소리」, 「달구질노래」, 「회다지소리」라고도 불린다. 달구는 땅을 다지는 데에 쓰이는 도구를 말한다. 달구를 밧줄로 묶어 여러 사람이 달구를 묶은 밧줄을 들었다 놓으면서 논바닥이나 집터, 봉...
경상남도 밀양 지역에서 모를 찌는 과정에서 부르던 농업노동요. 「모찌는 노래」는 전통적인 벼농사 과정 중에 모를 내기 위하여 모판에서 모를 뽑는 모찌기를 하면서 부르던 노래이다. 노동의 피로를 잊고 능률을 높이고자 부르던 농업노동요에 해당하며, 「모찌는 소리」, 「모찌기소리」라고도 한다. 경상남도 밀양 지역에서 전승되어 오는 「모찌는 노래」는 네 편이 채록되어 있다....
경상남도 밀양 지역에서 전승되어 오는 대표적인 가창유희요. 「아리랑」은 우리 민족의 정서가 담긴 대표적인 민요이다. 지역에 따라 가사와 곡조가 다양한 양상을 보인다. 경상남도 밀양 지역에서 전승되어 오는 「밀양아리랑」은 밀양 영남루와 밀양 아랑각에 얽힌 아랑 전설의 내용을 담고 있으며 세마치장단에 맞추어 부르는 서정민요이다....
경상남도 밀양시에서 보리를 타작할 때 부르는 농업 노동요. 「보리타작노래」는 영남 지역에서 두루 불리는 노동요이다. 「보리타작소리」, 「옹헤야」라고도 한다. 농토가 많은 경상남도 밀양 지역에서도 자주 채록되는 유형이다. 밀양에서는 이모작 농사를 지을 때 흔히 벼에 앞서 보리나 밀을 심었고, 오뉴월에 보리를 수확하여 단으로 묶어 말려 두었다가 모내기를 끝내고 타작하였다. 보리타작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