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남도 밀양시 하남읍 파서리에 있는 청동기시대 돌무덤.

[개설]

고인돌은 청동기시대부터 초기 철기시대까지 형성된 거석문화의 일종으로, 계급 사회의 형성을 알려주는 유물로 파악되고 있다. 우리나라에는 3만여 기가 존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경상남도 지역에도 1,000여 기가 존재하고 있다. 경상남도 밀양 지역에서는 30여 곳에 가까운 고인돌 혹은 고인돌 떼 유적이 존재한다.

[위치]

경상남도 밀양시 하남읍 파서리에서 밀양시 하남읍 남전리로 들어가는 길에 은산(隱山)이 있다. 파서리 고인돌은 은산 자락의 길을 따라 가다 보면 길가에서 6m 떨어진 논에 2기가 있다.

[형태]

파서리 고인돌의 덮개돌은 장방형이였을 것으로 추측되나, 본래의 모양을 파악하기 힘들다. 기둥돌도 논에 묻혀 있어 실측이 불가능하다.

[현황]

파서리 고인돌은 덮개돌은 심하게 부서져 있으며 기둥돌이 존재하는 것으로 파악되나 논에 묻혀 있는 상태이므로 확인이 불가능하다.

[의의와 평가]

경상남도 밀양시 하남읍에는 파서리 고인돌 외에도 밀양 남전리 지석묘군이 있고, 하남읍 수산리 동촌마을, 하남읍 양동리 등에도 유적이 있다. 또한 이웃한 밀양시 상남면에 있는 예림리 고인돌 등 청동기시대 유적과의 관련성도 추측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