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87014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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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萬魚寺 - |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
유형 | 작품/설화 |
지역 | 경상남도 밀양시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황병익 |
채록|수집|조사 시기/일시 | 1981년 7월 30일 - 「만어사 너덜겅」 손태규[남, 67]에게 채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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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록|수집|조사 시기/일시 | 1981년 7월 26일 - 「만어사 너덜겅」 류영수[남, 60]에게 채록 |
수록|간행 시기/일시 | 1983년 11월 1일 - 「만어사 너덜겅」 한국정신문화연구원에서 발행한 『한국구비문학대계』8-7에 「만어사 돌의 유래」로 수록 |
수록|간행 시기/일시 | 1983년 11월 1일 - 「만어사 너덜겅」 한국정신문화연구원에서 발행한 『한국구비문학대계』8-8에 「만어사 너덜겅의 유래」로 수록 |
수록|간행 시기/일시 | 2009년 12월 30일 - 「만어사 너덜겅」 밀양시에서 발행한 『밀양설화집』1에 「만어사 너덜겅」(1), (2)로 수록 |
관련 지명 | 너덜겅 - 경상남도 밀양시 삼랑진읍 용전리 산16-1 |
관련 지명 | 만어사 - 경상남도 밀양시 삼랑진읍 만어로 776[용전리 4] |
채록지 | 향교 - 경상남도 밀양시 교동 |
채록지 | 골안 마을 - 경상남도 밀양시 삼랑진읍 청학리 |
성격 | 지명 유래담 |
주요 등장 인물 | 수로왕|진시황|마고할미 |
모티프 유형 | 변신 모티프 |
[정의]
경상남도 밀양시 삼랑진읍 용전리의 만어사 앞 너덜겅에 관하여 전하여지는 이야기.
[개설]
「만어사 너덜겅」은 만어사(萬魚寺) 주위에 있는 너덜겅의 유래담이다. 너덜겅의 돌이 물고기를 닮은 이유가 수로왕을 따라온 낙동강의 물고기가 변한 것이라는 설명과, 마고할미가 돌을 물고기로 변신시켜 중국으로 가져가려다가 만어사 앞에 버려 둔 것이라는 설명이 아울러 전승되고 있다.
[채록/수집 상황]
「만어사 너덜겅」에 대하여서는 비슷한 성격의 두 가지 이야기가 채록되었다. 류종목, 성재옥이 1981년 7월 30일 경상남도 밀양시 교동에서 손태규[남, 67]의 구술을 채록한 것은 1983년 한국정신문화연구원에서 간행한 『한국구비문학대계』 8집 7책에 「만어사 돌의 유래」로 수록되었다. 1981년 7월 26일 밀양시 삼랑진읍 청학리 골안마을에서 류영수[남, 60]의 구술을 채록한 이야기는 『한국구비문학대계』 8집 8책에 「만어사 너덜겅의 유래」로 수록되었다. 두 이야기는 모두 2009년 12월 20일 밀양시에서 발행한 『밀양설화집』 1권에 「만어사 너덜겅」(1), 「만어사 너덜겅」(2)로 재수록되었다.
[내용]
만어사 앞에 펼쳐져 있는 너덜겅에는 흥미로운 이야기가 전하여진다. 가야의 수로왕(首露王)[?~199]이 만어사를 창건할 때에 낙동강(洛東江) 물고기 1만 마리가 따라와서 절 앞에서 돌로 변하였는데, 고기의 머리 부분이 모두 낙동강 방향을 향하였다고 한다. 또 다른 설화로는 진시황(秦始皇)[B.C.259~B.C.210]과 연관된 이야기가 전하여진다. 진시황이 먼저 천하의 쇠를 모두 모아 녹인 다음에, 사람 모양으로 만들어 아방궁(阿房宮) 근처에 띄엄띄엄 세워 놓았다. 다음으로는 천하의 돌을 모두 모아서 만리장성(萬里長城)을 쌓으려고 하였다. 당시 재주가 좋던 마고할미도 진시황의 명령에 따라서 천하의 돌을 모았는데, 마고할미에게는 돌을 고기로 변신시키는 재주가 있었다. 이에 마고할미가 부산, 양산, 울산 등지에서 모은 돌을 고기로 만들어서 중국으로 가져갔는데 만어산 즈음에 왔을 때에 만리장성이 이미 완성되었다는 소식을 들었다. 더 이상 돌이 필요 없게 된 마고할미가 고기로 변한 돌을 그대로 만어산에 두어서 바로 너덜겅이 되었다고 한다.
[모티프 분석]
「만어사 너덜겅」은 특이한 자연경관에 대한 유래담이면서 변신 모티프의 성격을 아울러 가지고 있다. 특이한 모양의 자연물, 특히 사람이나 동물의 형상을 하고 있는 암석에는 나름의 이야기가 유래되는 경우가 많다. 「만어사 너덜겅」에서는 진시황이라는 역사적 인물과 변신술을 쓰는 마고할미라는 초인적 인물을 등장시켜 만어사 너덜겅의 돌이 물고기 모양인 것에 대하여 설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