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87014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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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 白山 |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
유형 | 작품/설화 |
지역 | 경상남도 밀양시 하남읍 백산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황병익 |
채록|수집|조사 시기/일시 | 1981년 7월 27일 - 「떠내려오다 선 백산」 김두리[여, 71]에게 채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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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록|간행 시기/일시 | 1983년 11월 1일 - 「떠내려오다 선 백산」 『한국구비문학대계』8-8에 수록 |
수록|간행 시기/일시 | 2009년 12월 30일 - 「떠내려오다 선 백산」 밀양시에서 발행한 『밀양설화집』1에 재수록 |
관련 지명 | 백산 - 경상남도 밀양시 하남읍 백산리 |
채록지 | 양송정 - 경상남도 밀양시 산내면 송백리 |
성격 | 설화|지명 유래담 |
주요 등장 인물 | 여자 |
모티프 유형 | 움직이는 산 |
[정의]
경상남도 밀양시 하남읍 백산리에 있는 백산에 관하여 전하여지는 이야기.
[개설]
「떠내려오다 선 백산」은 경상남도 밀양시 하남읍 백산리 들 한가운데 백산(栢山)이 자리 잡게 된 까닭에 대하여 전하여지는 전설이다. 오줌 누던 여자가 떠내려가던 산을 발견하고 소리를 치는 바람에 산이 그 자리에 멈추었다는 이야기이다.
[채록/수집 상황]
「떠내려오다 선 백산」은 정상박, 김현수, 강문순, 김인순이 1981년 7월 27일에 경상남도 밀양시 산내면 송백리 양송정에서 김두리[여, 71]의 구술을 채록하였다. 1983년에 간행된 『한국구비문학대계』 8집 8책에 수록되었으며, 2009년 12월 20일 밀양시에서 발행한 『밀양설화집』 1권에도 수록되었다.
[내용]
밀양시 하남읍 백산리의 들 한가운데 자리한 백산에 대하여 신기한 이야기가 전하여진다. 옛날 어떤 여자가 오줌을 누다가 산이 둥둥 떠내려오는 것을 보고 놀라서 “아이고, 저 산이 떠내려온다!”라고 소리를 쳤다. 그 소리를 듣고 산이 동네 한복판에 앉아 버렸다. 이 산은 명산이라 달걀을 가져다 저녁에 묻어 두면 새벽에는 병아리가 되어 운다고 한다. 또 술을 가져가 넣어 놓으면 다음 날 아침에는 묵은 술이 된다고도 한다.
[모티프 분석]
「떠내려오다 선 백산」의 주요 모티프는 ‘움직이는 산’이다. 우리나라에는 산이나 바위와 같은 지형물의 이동과 관련하여 다양한 설화가 전승되고 있다. 이러한 지형물의 이동은 보통 사람의 평범한 행위와 연관되어 저지되고는 한다. 「떠내려오다 선 백산」에서는 어떤 여자가 오줌 누다가 ‘산이 떠내려온다!’라고 말하는 바람에 산이 그만 그 자리에 주저앉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