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8701277 |
---|---|
한자 | 密陽 茶竹里 孫氏古家 |
이칭/별칭 | 손병사 고택,손기윤 가옥 |
분야 | 생활·민속/생활/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적/건물 |
지역 | 경상남도 밀양시 산외면 다원1리길 18[다죽리 237-1] |
시대 | 조선/조선 후기 |
집필자 | 송혜영 |
[정의]
경상남도 밀양시 산외면 다죽리에 있는 일직손씨 가문의 조선 후기 가옥.
[개설]
밀양 다죽리 손씨고가(密陽茶竹里孫氏古家)는 경상남도 밀양시 산외면 다죽리에 있는 조선 후기 일직손씨 가문의 가옥으로 18세기 중엽 건립되었다. 영조 때 경상좌도병마절도사를 지낸 손진민(孫鎭民)[1696~?]이 살았던 고택이다. 황해도병마절도사를 지낸 아들 손상룡(孫相龍)이 택지를 확장하고 건물을 증축하였다.
[위치]
밀양 다죽리 손씨고가는 경상남도 밀양시 산외면 다죽리 237-1번지에 있다. 중앙고속도로 밀양IC에서 국도 제24호선을 따라 언양 방면으로 5분 정도 가면 산외면 행정복지센터가 있는 산외면 다죽리가 있다. 다원1리길로 들어서면 평전산[해발 216m]을 북쪽으로 등진 곳에 있다.
[변천]
밀양 다죽리 손씨고가는 18세기 중엽 손진민에 의하여 건립되고 손상룡에 의하여 증축되었다. 아버지와 아들이 모두 병마절도사를 지내어 일명 ‘손병사 고택’으로 불리며, 1910년대까지 종가로 내려왔다. 1985년 1월 23일 경상남도 문화재자료 제111호로 지정되었으나 2021년 6월 29일 「문화재보호법시행령」 개정에 따라 지정 번호가 삭제되었다.
[형태]
밀양 다죽리 손씨고가는 안채 영역과 사랑채 영역이 담장과 중문을 경계로 병렬로 구성되었고 좌향은 남향이다. 남서측으로 열린 3칸의 대문채로 들어가면 사랑채가 보이며 사랑마당의 오른쪽을 돌면 안마당으로 들어선다. 안채와 좌측의 고방채, 우측의 아래채가 안마당을 두고 ‘ㄇ형태’로 배치되었고, 안채 및 사랑채 뒤편에 후원이 조성되었다. 안채를 중심으로 좌우에 곳간과 행랑방을 둔 별채가 있으며, 맞은편에 빈터가 있어 건물이 훼철된 것으로 추정된다.
[현황]
밀양 다죽리 손씨고가는 사랑채에 ‘죽계서당(竹溪書堂)’과 ‘모연재(慕蓮齋)’라고 쓴 편액이 걸려 있어, 문중 내 서당이나 재실로 사용하였음을 알 수 있다.
[의의와 평가]
밀양 다죽리 손씨고가는 영남 지방 상류 가문의 옛집 건축 양식을 갖춘 문화재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