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남도 밀양시에서 밀양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하여 매년 5월 중순에 개최하는 지역 축제.

[개설]

밀양아리랑대축제는 사명당(四溟堂) 임유정(任惟政)의 충의 정신(忠義精神), 점필재(佔畢齋) 김종직(金宗直)의 지덕 정신(智德精神), 윤동옥(尹東玉) 아랑낭자의 순정 정신(貞純精神) 등 3대 지역 정신을 계승하고 문화 진흥의 계기로 삼고자 만들어진 축제이다.

2017년부터 단순 관람 행사 구성이 아닌 개방·융화·창조성을 지닌 첨단 문화 콘텐츠인 ‘밀양강오딧세이’ 실경 멀티미디어 쇼를 통하여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활용, 독창적이고 차별화된 공간 연출로 밀양 영남루와 밀양강 일대를 랜드마크화하여 전국적 관광 명소로 개발함으로써 독창적이고 특색 있는 축제로 발전하였다.

[연원 및 개최 경위]

밀양아리랑대축제는 향토 정신 기풍을 진작하고 각종 경연대회를 통하여 후진을 양성하고, 경제성장의 동기를 부여하며, 문예 진흥의 계기를 삼고자 1957년 11월 밀양종합문화제로 시작하였다. 1959년 명칭을 밀양종합문화제에서 밀양문화제로 바꾸었으며, 1963년부터 아랑제로 이름을 바꿔 봄에는 아랑제, 가을에는 밀양문화제로 나뉘어 개최되어 오다 1968년 5월 밀양문화제와 아랑제를 통합하여 밀양아랑제로 개편하여 개최하였다.

2000년 5월 제43회부터 밀양아랑제란 이름을 밀양문화제로 개칭하였고, 2004년부터는 밀양아리랑대축제로 개칭하였다.

2007년과 2008년 경상남도 우수문화축제로 지정되었다. 2017년 5월에는 문화체육관광부 선정 유망 축제로 선정되었다. 이후 2018년과 2019년에도 문화체육관광부 선정 연속 유망 축제로 선정되었으며, 2020년부터 2022년까지 정부 지정 문화관광축제로 선정되었다.

[행사 내용]

밀양아리랑대축제는 ‘밀양강오딧세이’[실경 멀티미디어 쇼], 역사맞이 거리 퍼레이드, 아리랑 주제관 및 체험관 등을 주된 내용으로 하고 있다.

[현황]

2018년 제60회 밀양아리랑대축제에는 최고의 절경인 밀양 영남루와 밀양강이라는 역사를 주제로 실경 멀티미디어 쇼 ‘밀양강오딧세이’가 밀양강오딧세이 공연장에서 이루어졌다. 또 야외 공연장에서는 국가적·문화적 자산인 대한민국의 아리랑을 널리 알리고, 전승 보급하기 위하여 전국의 아리랑과 다양한 장르의 합동 공연인 국민대통합아리랑 공연이 열렸다. 이와 함께 밀양아리랑대축제 3대 인물[임유정, 김종직, 아랑낭자]과 아리랑이 함께하는 퍼레이드인 역사맞이 거리 퍼레이드가 진마트오거리부터 서막식장까지 행하여졌다.

제62회[2020년] 밀양아리랑대축제, 제63회[2021년] 밀양아리랑대축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사회적 거리두기 정부 정책에 따라 취소되었다. 2022년 제64회 밀양아리랑대축제가 9월 22일부터 9월 25일까지 밀양 영남루 및 밀양강 변 일원, 남천강변로 일원에서 개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