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남도 밀양시에 등록된 문화 예술 단체.

[개설]

밀양시에는 「밀양아리랑」과 같은 전통 문화 예술을 전승하는 예술 단체뿐 아니라 연극과 합창 등 현대 문화 예술을 창작, 공연하는 예술 단체가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1999년 밀양연극촌[현 밀양아리나]이 개관한 이후에는 연극 단체의 활동이 매우 활발해졌으며, 2012년 유네스코 인류 무형 문화유산에 등재된 「밀양아리랑」을 계승, 발전시키기 위하여 열리는 밀양아리랑대축제가 전국적인 지명도를 얻으면서 전통 공연 문화 예술의 발굴과 공연 활동도 활기를 띠고 있다.

[단체 및 활동 현황]

국가통계포털에 의하면 2017년에서 2020년 사이 밀양의 문화 예술 단체(文化藝術團體)로는 극단마루[단원 수 23명], 극단밀양[단원 수 30명], 극단메들리[단원 수 19명] 등 연극 공연 단체와 밀양글로리콰이어합창단[단원 수 30명], 밀양시소년소녀합창단[단원 수 40명] 등 합창 단체, 그리고 한국국악협회 밀양지부의 국악단[단원 수 30명], 한국무용협회 밀양지부의 무용단[단원 수 30명]과 김금희무용단[단원 수 21명] 등이 밀양 지역에서 문화 예술 공연 활동을 펼쳐 왔다.

밀양아리나 예술단 소속 극단 청춘레파토리도 2021년부터 활동하고 있다. 또한 「밀양아리랑」 등 전통문화 예술을 발굴, 전수하여 공연하는 단체의 활동도 매년 열리는 밀양여름공연예술축제를 매개로 활기를 띠고 있다.

[의의와 평가]

문화 예술 단체의 활동에 힙입어 제40회 대한민국연극제가 2022년 7월 8일부터 2022년 7월 29일까지 밀양여름공연예술축제와 함께 밀양시에서 열렸으며, 제26회 대한민국청소년연극제가 2022년 12월 1일부터 2022년 12월 22일까지 밀양시에서 개최되었다. 1999년 개관한 밀양연극촌이 2020년 5월 복합 문화 예술 공연 시설인 밀양아리나로 변신하여 창의적인 문화 예술 활동의 기반이 확충되고, 밀양아리랑아트센터가 2016년 9월 1일 신축 개관하면서 전통 문화 예술을 발굴하고 전수하여 공연을 하는 활동 기반이 확장되었다.

또한 2022년 3월 15일 밀양문화원이 독립 원사를 신축하여 이전하면서 전통 문화 예술의 발굴과 전수 활동의 기반이 확장되었다. 그에 따라 전통 문화 예술은 물론 현대 문화 예술을 공연하는 단체의 활동이 타 지역 문화 예술 단체와 협력적인 네트워크를 구축하면서 밀양을 선도적인 예술 문화 도시로 만들어 가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