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남도 밀양시 단장면 미촌리에 있는 개항기 정자.

[개설]

금석정(錦石亭)은 석봉(石峯)과 금계(錦溪)의 중간에 수양할 장소를 건립하려던 묵옹 박지순(朴志淳)의 유지(遺志)를 받들어 박지순의 아들 박내흡(朴來洽)이 1873년(고종 10)에 창건하였다.

[위치]

경상남도 밀양시 단장면 미촌리(美村里) 사촌(沙村)마을에 있다.

[변천]

금석정은 1872년에 박내흡이 아버지를 추모하기 위하여 선산을 팔고 약간의 돈을 얻어 1873년 봄에 공사를 마쳤다. 그 후 해가 오래되어 무너졌던 것을 1960년에 주손 박한석(朴漢錫)이 종의(宗議)를 얻어 중건하였다.

[형태]

금석정은 정면 5칸의 규모이다.

[현황]

금석정은 2022년 현재 유림들이 시문을 짓고 문장을 이루도록 하는 학업의 공간으로 보존되고 있다.

[의의와 평가]

금석정은 강학과 수양 공간으로 후진의 학문 발전에 힘써 지역 사회 발전에 공헌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