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남도 밀양시 단장면 미촌리에 있는 일제강점기 정자.

[개설]

구산정(龜山亭)은 구산(龜山) 손지겸(孫智謙)[1641~1706]의 독서당(讀書堂) 자리에 후손 우석(友石) 손승헌(孫昇憲)이 손지겸의 효성(孝誠)을 추모하고 세상에 알리기 위하여 일직손씨 문중과 상의하여 1930년에 지은 건물이다. 구산정의 명칭은 손지겸의 호에서 가져왔다.

[위치]

구산정은 경상남도 밀양시 단장면 미촌리(美村里) 구미(九美)마을 서남쪽 칠탄산 아래에 있다.

[형태]

구산정은 정면 7칸의 비교적 큰 건물로서 단순한 휴식의 공간으로서의 정자가 아니라, 추모의 공간이자 독서당(讀書堂)의 역할을 하고 있다.

[의의와 평가]

구산정은 일직손씨가 대대로 이어 온 ‘효’의 상징으로서의 의미와 선대의 미덕을 찬양하여 후세에 모범을 보이려는 목적을 가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