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남도 밀양시 단장면 구천리 표충사에서 불교문화와 사찰 생활을 체험하는 프로그램.

[개설]

표충사 템플 스테이는 표충사에 숙박하면서 한국의 불교 문화와 사찰 생활을 체험하는 것을 일컫는다. 템플 스테이는 2000년대 초반 국책 사업으로 지정되면서 한국을 대표하는 관광 프로그램 중 하나가 되었다.

[연원 및 개최 경위]

표충사 템플 스테이는 2005년에 템플 스테이[전통 산사 문화체험] 운영 사찰로 지정되면서 운영되기 시작하였다. 2006년에는 약 2,000여 명이 템플 스테이에 참가하는 등 전국 템플 스테이 모범 운영 사찰로 선정되었으며, 2007년에는 전국 템플 스테이 대표 사찰로 지정되었다.

[행사 내용]

표충사 템플 스테이는 체험형 프로그램인 2박 3일 일정의 ‘참선-발심반[첫째·셋째 주 금~일]’과 휴식형 프로그램인 1박 2일 일정의 ‘내 마음 주인되기[주말]’와 ‘그냥 쉬고 싶다[평일]’가 운영되고 있다.

체험형 프로그램은 바른 참선 수행을 단계적으로 배우고 정진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약 9시간에 걸쳐 선체조, 정좌, 죽비 예불, 담선 등을 지도받을 수 있다.

휴식형 프로그램은 자율적으로 진행되며, 공양, 스님과의 차담, 저녁 및 새벽 예불, 명상 등의 불교 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참가자에 따라 각 대상에 맞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현황]

표충사 템플 스테이는 언제나 누구든지 참여하여 사찰 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체험형과 휴식형 프로그램은 연중 상시 진행된다. 어린이, 청소년, 일반 성인, 외국인 등 다양한 대상이 참가하고 있으며, 가족 단위 혹은 기관·단체의 참가도 가능하다. 표충사 템플 스테이 사무국이 경내에 있어 업무를 진행하고 있으며, 템플 스테이 전용 체험관인 세진정사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