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남도 밀양시 내이동에 있는 자동 기상 관측소.

[개설]

밀양기상관측소(密陽氣象觀測所)는 1970년 7월 설치되어 밀양 지역의 기온·강수량·기압·풍향·풍속·습도 등 일기 예보에 필요한 기상 요소들을 자동 기상 관측 장비를 통하여 기상 관측을 하고 있는 자동 기상 관측소이다.

[설립 목적]

밀양기상관측소는 밀양 지역의 기상과 기후 요소들을 관측하여 자연재해로부터 주민을 보호하고 지역 주민의 생활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하여 설립되었다.

[변천]

밀양기상관측소는 1970년 7월 진주측후소 밀양분실로 출발하여, 1985년 7월 부산지방기상대 밀양관측소로 개편, 1987년 12월 중앙기상대 소속 부산지방기상대 밀양기상관측소로 개편하였다. 1990년 기상청 부산지방기상대 밀양기상관측소가 되었다. 1992년 3월 13일 마산측후소로 이관되면서 마산측후소는 기상청 부산지방기상청 마산기상대로 개편되었다. 마산기상대가 2010년 7월 부산지방기상청 소속 창원기상대로 개칭되면서 기상청 부산지방기상청 창원기상대 밀양기상관측소로 개칭되었다. 2015년 조직 개편으로 울산기상대로 개편되어 밀양 지역의 기상·기후를 면밀히 감시하고 예측하여 기상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밀양시는 2004년 여름 아홉 차례나 전국 최고 기온을 기록하였다. 밀양기상관측소의 위치가 4차선 아스팔트 포장도로에 근접하여 있고, 대형 마트 2곳이 인접하여 있어 기온 관측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판단한 밀양시는 부산기상청에 밀양기상관측소의 이전을 요구하였다. 그러나 부산기상청에서는 “기상 관측은 지난 수십 년간 한 곳에서 측정을 한 결과 자료로서 분석을 하게 되는데 다른 장소로 옮기게 되면 관측의 연속성에 중대한 문제가 생긴다”며 이전 불가 결정을 내려 현 위치에서 관측을 지속하고 있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밀양기상관측소에서는 강수량, 강우 감시, 기온, 풍향, 풍속, 습도, 기압, 운량계, 운고계, 지면 온도, 일조 시간, 시정 등을 관측하여 관측한 데이터를 형성하여 제공하고 있다.

[현황]

밀양기상관측소는 부산지방기상청 울산기상대 소속이며 2008년 10월 27일부터 무인 관측 시스템으로 기상과 기후 상황을 관측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