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일제강점기 경상남도 밀양 출신의 독립운동가.

[가계]

안종달(安鍾達)[1878~1929]은 1878년 11월 12일 경상남도 밀양시 산외면에서 아버지 안연원(安演遠)과 어머니 노상이(盧相而)의 둘째 아들로 태어났다. 자는 학초(學初)이며, 소눌(小訥) 노상직(盧相稷)의 생질이다.

[활동 사항]

안종달은 자암서당(紫岩書堂)에서 수학하였으며, 동학, 사제들과 함께 일제의 국권 침탈에 항거하다가 노상직과 함께 옥고를 치렀다.

1919년 3·1운동 직후 42세의 안종달은 노상직의 제자 13명을 규합하여 단장면 풍뢰정(風雷亭)에서 파리장서(巴里長書) 서명에 앞장섰다. 파리장서 서명으로 안종달은 밀양 헌병대에 이첩되어 갖은 고초를 겪으면서도 “망국의 선비지만 나라를 생각하는 도리를 잊지 말자.”라고 하며 사제들을 지도하는 의연함을 보였다.

안종달은 1929년 3월 2일 사망하였다.

[상훈과 추모]

안종달에게는 2018년 8월 15일 건국포장이 추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