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870047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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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密陽 五方里 江東邱 |
분야 | 역사/전통 시대 |
유형 | 유적/유적(일반) |
지역 | 경상남도 밀양시 초동면 오방리 353-4 |
시대 | 조선/조선 전기 |
집필자 | 윤여석 |
문화재 지정 일시 | 1992년 10월 21일 - 밀양 오방리 강동구 경상남도 기념물 제120호 지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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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기 사항 시기/일시 | 2021년 6월 29일 - 밀양 오방리 강동구 「문화재보호법시행령」 개정에 따라 경상남도 기념물 지정 번호 삭제 |
현 소재지 | 밀양 오방리 강동구 - 경상남도 밀양시 초동면 오방리 353-4 |
성격 | 유적 |
관련 인물 | 조광익|조호익 |
소유자 | 창녕조씨 종중 |
관리자 | 창녕조씨 종중 |
문화재 지정 번호 | 경상남도 기념물 제120호 |
[정의]
경상남도 밀양시 초동면 오방리에 있는 조선 후기에 조성된 언덕.
[개설]
밀양 오방리 강동구(密陽五方里江東邱)는 흙으로 쌓은 작은 언덕으로 무덤처럼 보인다. ‘강동구’는 ‘강동의 언덕’이란 뜻이다.
[건립 경위]
밀양 오방리 강동구는 효행으로 이름나 있던 취원당(聚遠堂) 조광익(曺光益) 형제의 우애를 기리기 위하여 후손들이 조성하였다,
조광익은 명종 대에 생원시와 진사시 두 시험에 합격하여 벼슬길에 올라 의금부도사에 이르렀다. 선조 대에 동생인 조호익(曺好益)이 경상도사 최황(崔滉)의 모함을 받고, 강동현[현 북한 평양시 강동군]으로 유배되었다. 그러자 조광익은 동생을 보살피기 위해 평안도사를 자원하여 동생을 만나고 보살피며 우애를 다졌다.
이후 조광익은 유배지에서 병을 얻어 42세의 나이로 생을 마쳐 경상남도 밀양시 초동면 오방리에서 장례를 지냈는데, 강동현의 선비와 백성들이 이들 형제의 우의에 감복하여 조광익의 장례에 참여하기 위하여 강동현의 흙을 짊어지고 밀양으로 내려왔다. 그러나 이미 장례가 끝났기 때문에 가져온 흙으로 묘 앞에 둔덕을 쌓아 대를 심고 갔는데, 후인들이 이를 기념하고자 ‘강동구’라고 부르게 되었다.
[위치]
밀양 오방리 강동구는 경상남도 밀양시 초동면 오방리 오봉서원으로 들어가는 길의 맞은편에 있다.
[형태]
밀양 오방리 강동구는 밑단에 돌을 쌓고 그 위에 흙을 얹어 무덤 모양을 하고 있다. 밀양 오방리 강동구 앞에 ‘강동구(江東邱)’라고 새겨진 비석이 세워져 있고 배롱나무가 자라고 있다.
[현황]
밀양 오방리 강동구는 1992년 10월 21일 경상남도 기념물 제120호로 지정되었다. 그 후 2021년 6월 29일 「문화재보호법시행령」 개정에 따라 지정 번호가 삭제되었다. 밀양 오방리 강동구 옆에는 ‘강동구’에 관한 사실을 알리기 위해 헌종 연간에 세운 강동구비가 있고, 강동구비를 보호하기 위하여 중수된 비각도 마련되어 있다. 창녕조씨 종중에서 관리하고 있다.
[의의와 평가]
밀양 오방리 강동구는 효행과 우애를 상징하는 문화유산이다.